이번에는 PMI 말고, 발표를 들으며 받은 피드백에 대해 제가 정리한 생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부분들이 마지막 발표에서 강조되면 좋을 것 같아요!
1) '사회적재난치유'라는 프로젝트 주제와 PSYLIGHT 팀 실행 과제의 연관성
>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사회적 재난'과 '치유'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범위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치유의 사전적 정의가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 임을 고려했을 때, 위 주제는 이태원 참사라는 사회적 재난을 통해 '발생한' 병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통해 '드러난' 병을 치료하여 낫게 하는 것을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조에서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팀 주제로 '개인과 사회의 물리적, 심리적 안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개인과 사회의 물리적, 심리적 안전은 결국 사회적 재난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재난은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저희 조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면, 다른 팀과의 차별점이 있으면서도 전체 프로젝트 주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책임 귀인'의 문제
> 저희 조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때, 저희의 메시지가 안전 사고 및 사회적 재난의 발생 원인을 '개인'에게 있는 것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만든 테스트는 개인이 조심해야 할 부분들에 초점이 가있지만, '아차 사고'는 (형욱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의 안전 사고 시그널(취약한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토리를 짤 때에도 개인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취약한 환경에 관한 요소를 추가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아차 사고 사례집을 수집하는 목적 역시 '사회의 안전 사고 시그널 파악'도 있음을 참여자들에게도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3) '심리 테스트'의 전문성
> 저희가 심리 테스트의 형식을 사용한 가장 큰 이유는 정보 전달과 수집을 위한 '유입(접근)'에 있습니다. 장승민 교수님께서 '카드뉴스는 이제 한 물 가지 않았느냐...(?)'고 하신 것과 같은 맥락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심리 테스트라는 형식을 사용하는 것이 '전문적인 검사 도구를 만들고, 전문적으로 유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개인 및 사회의 안전에 대해 다시금 떠올리고('나의 삶이, 우리 사회가 정말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을 던져보기), 이에 대한 정보를 "보고 싶도록" 만들며, 더 나아가서 자신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까지의 접근성과 유입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위 도구(방법)를 사용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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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과제 계획안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형욱님께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1. 사회적 재난의 치유라는 목적과 조금 더 연관성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태원 참사는 책임귀인이 명확하지 않은 사고인데 이 점을 고려하였는지?
2. 실행과제의 목표가 다소 모호해 보이므로 보다 초점을 좁혀 구체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3. '검사' 라는 단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 '심리테스트' 단어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4. 유형화가 얼마나 타당한가?
5. 아차사고와 사회적 재난의 연관성이 무엇인가? 간접외상의 사례를 수집하는 것은 어떠한가?
6. 점수에 따라 유형을 분류하기보다 위험 성향이나 취약성에 따른 유형화는 어떠한가? -> 최교수님께서 기술 관련 지원을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저희의 실행과제를 사업 모델로 구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 후기(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또는 개선해야할 점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