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장애청년을 위한 코로나19대책은 없다

Thomas Han
2020-10-14
조회수 509

연구의 목적

장애청년들이 꿈과 성취감을 잃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들 또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가 장애청년의 꿈을 빼앗아가지 그들의 일자리를 지켜주세요.

어떤 문제를 발견했나요?

누구나 관공서(구청, 시청 등)에 가면 한켠에 마련된 카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의 공공건물에 있는 이 카페에서 지자체별로 장애인고용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장애청년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용된 장애청년들은 그나마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되었어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관공서가 폐쇄되면서 그나마 어렵게 유지되고 고용된 이런 카페에서 조차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 곳은 원래 3명의 장애청년을 고용하였는데 이제는 1명만 필요하기에 3명이 하루에 3시간씩 나누어 근무를 하는 형태로 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유지하는 것 마저 어려워 이제는 이 청년들이 실직을 하게 되는 어려움으로 이어질 상황이라고 하네요. 어쩌면 이 곳은 그나마 사정이 낫고, 이미 실직을 한 청년들도 많다고 합니다.


왜 문제라고 생각했나요?

장애청년들도 똑같이 취업을 하기위해 비장애인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합니다. 일부기업에서는 이런 청년들을 카페나 페스트푸드점에 고용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장애인고용부담금으로만 감당하기는 눈치도 보이고 어려움도 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커피제조가 아니라 테이블을 닦고 걸레를 빨고 설거지를 하는 등 허드렛일을 한 뒤 3개월이 지나면 당연히 실직하게 됩니다. 3개월만 채용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런 고용환경이라도 꿈과 성취감을 위해 몇년간 바리스타 교육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관공서에 있는 카페에 취업이 된다는 것은 흔히 비장애인들이 대기업이나 공무원시험의 합격하는 것 이상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의 대책에서 이들의 이야기는 배제되었습니다. 지자체가 만들었으니 자자체가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 그 카페의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장애인 관련 재단이 감당해야 하는 것인지요? 관심과 해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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