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그녀의 어머니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가 중심이고 여기에 그레타 툰베리와 관련된 이야기가 들어간다.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은 문제의식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다가 특별한 계기로 삶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곧 지구상의 많은 가족과 개인이 겪게 될지도 모를 이야기이다. 이 책은 스웨덴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엄마와 연극배우인 아빠, 큰딸 그레타와 작은딸 베아타가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에 앞장서게 된 데까지의 힘들고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경험담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아스퍼커 증후군을 앓고 있는 16세의 그레타가 왜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 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2파트로 나눠져 있는거 같습니다. 무대 뒤라는 첫 파트는 그레타 툰베리와 그의 동생 베아타가 가지고 있는 병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장애 및 선택적 함묵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먹지를 않습니다. 베아타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민하고 예민할수 있는 이 집안의 관한 이야기가 첫 파트에 주를 이루고 나옵니다.
두 번째 파트부터는 그레타 툰베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주로 나옵니다. 다만 이 책의 주 저자는 그레타 툰베리가 아닌, 그레타 툰베리의 엄마입니다. 그래서 엄마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그레타 툰베리에 관한 이야기가 거의 전부입니다. 이런 점도 그레타 툰베리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알기 어려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정책에 관한 반감을 유감없이 막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파리기후 협약에서도 탈퇴를 하면서 탄소배출과 관련된 이슈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행동에도 가장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꽤 재밌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실제로 이 둘은 그레타 툰베리의 UN연설 현장에 같이 있었고, 그레타 툰베리가 트럼프를 째려보는 영상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그 유명한 트위터에도 여러 번 그레타 툰베리가 언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추천대상
기후위기를 생각하는 누구나
추천이유
지구를 생각하는 가족 이야기. 그레타 툰베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 유념
이미지
[그룹별 기록 양식 추가]
📌 사진은 필수
활동 후기(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또는 개선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Plus - 좋았던 점
어떻게 이 아이가 그것도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가 전세계에 이토록 큰 울림을 줄 수 있었을까? 트럼프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쏜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한 가족이 기후위기를 위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과연 가능했을까?
Minus - 아쉬웠던 점
제목이 왜 툰베리의 금요일인가?
Interest - 흥미로웠던 점/개선해야할 점
종합 후기
아이가 없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대해 일종의 공경심이 있다. 아이를 갖기 않으려고 한건 아니다. 조카나 지인의 아이들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런데 한국에서 아이 한명을 대학까지 졸업을 시키려면 1억이 든다고 했던가? 돈의 문제라기 보다는 아이에게 선천적인 병을 주지는 않을까?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회적인 문제에 휩쓸리지는 않을지, 학교폭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컸던 것을 사실이다. 그레타 툰베리를 보면서 누군가는 자신의 아이가 커서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가를 이루길 기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을 앞에 꺼낸 이유는 자신의 아이가 선천적인 질병 내지 문제가 있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숨기거나 외면하려 하는 다수의 속성이 있고, 유명대학에 진학해서 좋은 직장을 얻고, 가족을 이루길 희망하고 있는 세태속에서 그레타 툰베리 가족이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노벨상을 받든,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세상의 불평등과 편협한 시선을 극복하고 지구를 위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진하는 한가족의 모습은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한 것이고, 그래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아래 양식에 그룹별 기록 양식을 더해 작성해주세요.
이책은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그녀의 어머니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가 중심이고 여기에 그레타 툰베리와 관련된 이야기가 들어간다.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은 문제의식 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다가 특별한 계기로 삶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곧 지구상의 많은 가족과 개인이 겪게 될지도 모를 이야기이다. 이 책은 스웨덴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엄마와 연극배우인 아빠, 큰딸 그레타와 작은딸 베아타가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에 앞장서게 된 데까지의 힘들고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경험담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아스퍼커 증후군을 앓고 있는 16세의 그레타가 왜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 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2파트로 나눠져 있는거 같습니다. 무대 뒤라는 첫 파트는 그레타 툰베리와 그의 동생 베아타가 가지고 있는 병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강박장애 및 선택적 함묵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먹지를 않습니다. 베아타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민하고 예민할수 있는 이 집안의 관한 이야기가 첫 파트에 주를 이루고 나옵니다.
두 번째 파트부터는 그레타 툰베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주로 나옵니다. 다만 이 책의 주 저자는 그레타 툰베리가 아닌, 그레타 툰베리의 엄마입니다. 그래서 엄마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그레타 툰베리에 관한 이야기가 거의 전부입니다. 이런 점도 그레타 툰베리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알기 어려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정책에 관한 반감을 유감없이 막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파리기후 협약에서도 탈퇴를 하면서 탄소배출과 관련된 이슈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행동에도 가장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꽤 재밌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실제로 이 둘은 그레타 툰베리의 UN연설 현장에 같이 있었고, 그레타 툰베리가 트럼프를 째려보는 영상이 이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그 유명한 트위터에도 여러 번 그레타 툰베리가 언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룹별 기록 양식 추가]
📌 사진은 필수
활동 후기(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또는 개선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트럼프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쏜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한 가족이 기후위기를 위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과연 가능했을까?
아이를 갖기 않으려고 한건 아니다. 조카나 지인의 아이들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그런데 한국에서 아이 한명을 대학까지 졸업을 시키려면 1억이 든다고 했던가? 돈의 문제라기 보다는 아이에게 선천적인 병을 주지는 않을까?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사회적인 문제에 휩쓸리지는 않을지, 학교폭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컸던 것을 사실이다. 그레타 툰베리를 보면서 누군가는 자신의 아이가 커서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가를 이루길 기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을 앞에 꺼낸 이유는 자신의 아이가 선천적인 질병 내지 문제가 있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숨기거나 외면하려 하는 다수의 속성이 있고, 유명대학에 진학해서 좋은 직장을 얻고, 가족을 이루길 희망하고 있는 세태속에서 그레타 툰베리 가족이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노벨상을 받든,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세상의 불평등과 편협한 시선을 극복하고 지구를 위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진하는 한가족의 모습은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한 것이고, 그래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