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장기화를 넘어 일상화된다는 ‘With 코로나’ 시대, 코로나보다 훨씬 강한 기후위기의 총체적 재난 시대에서 살아나갈 ‘뉴노멀’을 찾아야 한다. 그 핵심이 바로 로컬(Local)이다. 지역사회에서 서로 신뢰하는 이웃들과 소규모의 분산된 방식으로 일상을 함께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재난의 위험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지 않고 함께 버텨낼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재난과 파괴적인 자연재난이 기후위기의 영향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30년 내 탄소배출 제로(Net Zero), 10년 내 탄소배출 50% 감축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기후이탈(Climate Departure)이 발생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통제 불가능한 파멸에 다다르게 된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안전수칙으로 시작된 비대면(언택트)은 일상생활의 기본으로 굳혀질 태세다. 비대면이 지속될수록 없는 사람들은 더욱 어려워진다. 전면 봉쇄전략이 아니라, 필요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일상의 사회경제활동을 유지하는 완화전략을 사용한 덕에 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많은 자영업자들과 노동자들이 제도의 보호막 밖에서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장기화를 넘어 일상화된다는 ‘With 코로나’ 시대, 코로나보다 훨씬 강한 기후위기의 총체적 재난 시대에서 살아나갈 ‘뉴 노멀’을 찾아야 한다. 그 핵심이 바로 로컬(Local)이다. 지역사회에서 서로 신뢰하는 이웃들과 소규모의 분산된 방식으로 일상을 함께 살아가야한다. 그래야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재난의 위험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 몰리지 않고 함께 버텨낼 수 있다.
절벽을 향해 내달리던 고속열차가 급정거를 하듯이 탄소배출을 급격히 줄이고, 거대한 탄소기득권 체제의 저항에 맞서 불평등을 완화하고, 이 전환 과정에서 불가피한 피해가 약자에게 쏠리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무엇보다 확실한 안전망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그린뉴딜을 추진해야 한다. 그러려면 온 국민이 끈질기게 대대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에서 시작하고 지역에서 그린 뉴딜의 길을 내야한다. 따라서 그린뉴딜의 실천 전략은 ‘로컬뉴딜’이다.
다행히도 우리는 코로나19의 대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활약을 발견했다. 주민들의 형편과 처지에 민감하고, 지체 없이 기민하게 행동하며, 기발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구사하는 지방정부가 ‘K-방역’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그야말로 K-방역의 수훈갑은 시민이었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의 방역실패를 보며, 대한민국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이 없었더라면 K-방역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지방정부와 시민 의식, 이는 이후 재난 시대를 해쳐나가는 매우 중요한 핵심 키워드였다.
지난 10년, 민선5~7기에 걸친 지방정부의 ‘혁신과 협치’의 실험이 토대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10년 동안 동네에서 마을에서 주민들이 등장하고 이웃관계망으로 연결되면서, 공공성의 감각을 키워가고 협동의 효능 감을 익혀왔다. 지방정부 역시 ‘시민참여’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협치’를 기본방침으로 삼아 혁신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는 ‘자치’를 목표로 수렴시켜가고 있다. 그 수렴의 장소(주체)는 읍면동 주민자치회이며, 수렴의 내용은 지역순환경제(사회연대경제)이다. 이 책은 바로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로컬뉴딜을 추진하면서, 근린 수준에서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기후위기를 극복해가는 길을 내려는 희망을 담고 있다.
추천이유
코로나? 원순이두창? 그외에 또다른 전염병? 전염병의 일상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극복해야 할까?
추천대상
지역에서 녹색전환, 기후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활동을 모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미지
[그룹별 기록 양식 추가]
📌 사진은 필수
활동 후기(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또는 개선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Plus - 좋았던 점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사회혁신, 민간거버넌스를 주창해온 유창복 교수가 마을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모색을 그린뉴딜을 통해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편안하게 이야하기 하듯 설명
Minus - 아쉬웠던 점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과거 마을전문가이자 활동가였지만,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Interest - 흥미로웠던 점/개선해야할 점
종합 후기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송두리채 흔들었다. 만남중심의 교류를 비대면으로 강제했고, 비용과 기술중심의 소통체계와 새로운 생활방식을 요구했다.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가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는 지금(사실은 아직도 진행형이고, 폭증할 수 있는 징후도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지난 3년간 만들고 경험했던 시간을 잊고 3년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뉴펜데믹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아마 저자는 지역에서 그 답을 찾은 것 같고, 나 역시 지역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저자는 " 지역사회에서 서로 신뢰하는 이웃들과 소규모의 분산된 방식으로 일상을 함께 살아가야한다. 그래야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재난의 위험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지 않고 함께 버텨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우리의 일상이 과연 그것을 담보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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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재난과 파괴적인 자연재난이 기후위기의 영향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30년 내 탄소배출 제로(Net Zero), 10년 내 탄소배출 50% 감축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기후이탈(Climate Departure)이 발생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통제 불가능한 파멸에 다다르게 된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안전수칙으로 시작된 비대면(언택트)은 일상생활의 기본으로 굳혀질 태세다. 비대면이 지속될수록 없는 사람들은 더욱 어려워진다. 전면 봉쇄전략이 아니라, 필요 최소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일상의 사회경제활동을 유지하는 완화전략을 사용한 덕에 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많은 자영업자들과 노동자들이 제도의 보호막 밖에서 생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장기화를 넘어 일상화된다는 ‘With 코로나’ 시대, 코로나보다 훨씬 강한 기후위기의 총체적 재난 시대에서 살아나갈 ‘뉴 노멀’을 찾아야 한다. 그 핵심이 바로 로컬(Local)이다. 지역사회에서 서로 신뢰하는 이웃들과 소규모의 분산된 방식으로 일상을 함께 살아가야한다. 그래야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재난의 위험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 몰리지 않고 함께 버텨낼 수 있다.
절벽을 향해 내달리던 고속열차가 급정거를 하듯이 탄소배출을 급격히 줄이고, 거대한 탄소기득권 체제의 저항에 맞서 불평등을 완화하고, 이 전환 과정에서 불가피한 피해가 약자에게 쏠리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무엇보다 확실한 안전망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그린뉴딜을 추진해야 한다. 그러려면 온 국민이 끈질기게 대대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에서 시작하고 지역에서 그린 뉴딜의 길을 내야한다. 따라서 그린뉴딜의 실천 전략은 ‘로컬뉴딜’이다.
다행히도 우리는 코로나19의 대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활약을 발견했다. 주민들의 형편과 처지에 민감하고, 지체 없이 기민하게 행동하며, 기발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구사하는 지방정부가 ‘K-방역’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그야말로 K-방역의 수훈갑은 시민이었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의 방역실패를 보며, 대한민국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이 없었더라면 K-방역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지방정부와 시민 의식, 이는 이후 재난 시대를 해쳐나가는 매우 중요한 핵심 키워드였다.
지난 10년, 민선5~7기에 걸친 지방정부의 ‘혁신과 협치’의 실험이 토대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10년 동안 동네에서 마을에서 주민들이 등장하고 이웃관계망으로 연결되면서, 공공성의 감각을 키워가고 협동의 효능 감을 익혀왔다. 지방정부 역시 ‘시민참여’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협치’를 기본방침으로 삼아 혁신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는 ‘자치’를 목표로 수렴시켜가고 있다. 그 수렴의 장소(주체)는 읍면동 주민자치회이며, 수렴의 내용은 지역순환경제(사회연대경제)이다. 이 책은 바로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로컬뉴딜을 추진하면서, 근린 수준에서 지역순환경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기후위기를 극복해가는 길을 내려는 희망을 담고 있다.
전염병의 일상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극복해야 할까?
[그룹별 기록 양식 추가]
📌 사진은 필수
활동 후기(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또는 개선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저자는 " 지역사회에서 서로 신뢰하는 이웃들과 소규모의 분산된 방식으로 일상을 함께 살아가야한다. 그래야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재난의 위험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리지 않고 함께 버텨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우리의 일상이 과연 그것을 담보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