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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인식자료수집_(영상)고양이들의 아파트

쏭감독
2022-07-09
조회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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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2.07.20(토)


[그룹별 기록 양식 추가]

제목고양이들의 아파트
키워드#다큐멘터리 #동물권 #고양이
이미지

내용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에는 둔총냥이들이 살고 있다. 재건축을 앞두고 하나둘 바쁘게 떠나가는 주민들과 달리 오랜 기간 아파트 단지에 터를 잡고 살아온 ‘또 다른 주민’ 길고양이들은 여전히 그곳에 머무르고 있다. 고양이들을 두고 떠나가야 하는 이들의 걱정과 고양이들의 안전을 염려하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고양이 이주 프로젝트 모임 ‘둔촌냥이’가 결성된다. 활동가들은 서로 다른 의견들을 절충하고 조율하며 고양이들의 이주를 준비한다. 25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옮기는 고단한 여정 속에서 이들은 개개인의 온정과 연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현실의 벽을 마주한다.

<고양이들의 아파트>는 사람들이 떠나간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활동가들의 노력과 고민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고양이를 부탁해>(2001), <말하는 건축가>(2011)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정재은 감독의 네 번째 장편다큐멘터리로, 정 감독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이주가 시작된 2017년부터 2년 반 동안 고양이들과 활동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철거를 피해 어디론가 옮겨져야 하는 길고양이들의 처지는 오늘날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도는 이들의 상황과 얼마간 닮아 있다. 이처럼 영화는 주거 공간에 대한 관찰과 사유를 바탕으로 도시 생태계 속 동물과 인간의 공존과 공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추천대상고양이 러버들에게 완전 강추합니다!
추천이유개발이라는 인간의 삶 때문에 영향을 받는 길 고양이들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활동 후기(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흥미로웠던 점 또는 개선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Plus - 좋았던 점
영화를 보면서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웃다가도 이 고양이들을 이주시키기위해서 고군분투하는 활동가들과 자신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가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시간에 최대한 개입을 적게 하고 기록에 집중한 감독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길고양이들의 삶도 존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Minus - 아쉬웠던 점
없음.
Interest - 흥미로웠던 점/개선해야할 점
9시간 정도 분량의 영상이 있다고 감독님이 말했는데 OTT 서비스로 이 프로젝트 전체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버전의 영상이 나왔으면 좋겠다. 
종합 후기
고양이 둘과 함께살고 있다. 누군가에게 버러지거나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들을 입양하는 과정에서 인간들이 비인간인 그들에게 행하는 폭력에 대해 문제의식이 생겼다. 우리가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그들은 우리를 반려인간이라고 부를까? 새삼 고양이들의 눈에 인간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다. 영상에서 활동가가 말한것처럼 우리 고양이들한테 나는  '캔따개'로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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